리산드로스 클리프
17세기에 사망했다. 현재 그의 초상화는 저택의 어느 어둑어둑한 복도에서, 유일하게 가려지지 않은 채로 존재한다.
17세기는 마녀사냥이 성행했던 시기였고,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그 당시 모습을 숨겼다. 클리프가의 사람들은 다른이들보다 조금 늦게 거취를 숨겼는데, 그 탓인지 그들은 그들을 의심한 사람들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했다. 당시 저택에는 병약한 아내와 아직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리산드로스 클리프는 그들을 대피시키고 자신 또한 피하려다가 머글들에게 붙잡혀 화형당했다. 이러한 관경을 목격한 그의 어린 아들은 그 후 가훈을 '과거를 잊지 말라' 라고 하며 극 순혈주의의 반열에 들어섰고, 그것은 현대까지 이어진다.
화형 당할 당시 격렬하고 강력한 마이너스적인 감정이 뭉쳐 그의 영혼을 갈라냈고, 그 중 한 파편이 그의 초상화 속으로 들어가 그는 다른 단편적인 기억과 지식만을 담은 초상화와는 달리 스스로 후의 기억을 가질 수 있었고,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 있었고, 몇 세기를 걸치며 과거의 기억을 곱씹고 또 곱씹을 수 있었다. 이러한 그의 행위들로 인해 그는 세월을 걸치며 막대한 양의 마법적 지식을 쌓았고, 그가 몇세기동안 과거를 생각하면서 머글들에 대한 증오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후에 그는 우연히 초상화 복도를 들어온 요하네스 클리프와 만나고, 그가 혼자 남겨진 후에는 본격적으로 그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사상-그의 머글들에 대한 생각까지 주입시킨다. 또한 원래 단순한 사고사였던 클리프 부부의 사망을 요하네스에게 머글들의 소행이라고 거짓말하면서, 그 또한 자신처럼 머글들에 대한 증오를 키우게 하였다. 물론 그런 것에는 그를 죽인 머글들을 자신의 자손 또한 증오하기를 바란 마음도 있었겠지만, 부부의 사망으로 인한 마이너스적인 감정을 어디로 돌려야 할 지 몰라 절벽 끝에 내몰려 있던 요하네스 클리프가 그 감정을 머글들에게 돌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헤쳐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의도도 있엇다. 그는 어린 자손을 꽤나 아끼고 있었으므로.
클리프가의 검은 머리, 어깨까지 가볍게 내려오는 머리칼을 가지고 있었고, 눈동자는 클리프가의 파란 눈이었다. 문학적인 표현을 하자면, 눌러붙은 잉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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