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플푸프가 야망이 있을 수 있다.

 그리핀도르도 사려깊을 수 있으며

 슬리데린이 성실할 수 있다.

 

 또한 래번클로도, 용감할 수 있다.

 

 *

 

BEFORE THE WAR

 

 호그와트는 여전히 환했지만, 마법세계는 어둠이 지저에 깔려 있었다.

 옥타비아는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멀리서 모이는 호그와트로 고개를 돌렸다. 저기서는 교직원들이, 많은 덤블도어의 군대가, 그리고 이 일에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불사조 기사단이 모여 이 세계를 되돌리기 위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을 터였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저 싸움에 참가하지 않은 채, 부모와, 혹은 친척의 손을 잡고 호그스미드를 떠나고 있었다. 옥타비아는 차마 그들을 비난 할 수 없었다. 그들이 싸우기에는 충분히 어린 나이였을 뿐만 아니라, 그 가운데에는 옥타비아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격이 없었다.

 

 그녀 또한 덤블도어의 군대였는데.

 바람이 왱 불었다. 백금발이 허공에 휘날렸다가 어깨에 다시 내려앉았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였으나 옥타비아는 그걸 정리할 생각조차 없었다. 

 

 옥타비아는 목숨을 건 싸움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겁쟁이였다. 마법세계의 일 보다는 그녀의 안위가 더욱 중요했다. 언제나 부모님이 하셨던 말씀이 머리속에 콕 박혀 있는 것도 옥타비아가 그 대 전쟁에 참가하는것을 저지시켰다.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아라. 네 안위를 언제나 우선순위로 생각해라. 움직이지 말아라. 관여하지 말아라. 침묵해라, 침묵. 침묵. 침묵.

 

 그래서 지금 그녀가 침묵하고 있지 않은가, 관여하고 있지 않고, 큰 소리 내지 않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이렇게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그렇지만 그녀는 죄책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지난 시간동안 함께 있었던 학생들이, 심지어 자기보다도 어린 애들이 저렇게 싸움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 또한 이 저항의 일원이었던 덤블도어의 군대라고 생각했는데. 괜찮다고, 가도 된다고, 자기들이 볼드모트를 무찔러 보이겠다고, 이렇게 장담하던 아이들이 생각났다. 옥타비아는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 속에 큰 돌덩이가 쿵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 덤블도어의 군대였다는 사실이 지금 그나마 자기위안을 해 주는지도 몰랐다. 엄브릿지에 대항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 그룹이었고,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호그와트의 중추였던 그 덤블도어의 군대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옥타비아가 '무언가 했다는'느낌을 주고 있어 그나마 느낌이 덜한 걸지도 몰랐다. 그래, 나는 무언가 했어. 아무것도 안 했던 사람들과는 달라. 나는 싸웠다고.

 

 하지만 사실 그것도 내 안위에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만 했잖아.

 

 아무것도 안한 사람들과는 그래,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별반 다를 바는 없었다.

 

 다시 왱 하는 바람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돌아가야지, 느즈막히 속삭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그 사이에서 들렸다. 옥타비아는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내가 여기서 떠나도 후회하지 않을까? 그들과 함께 싸우지 않은것을 후회할까? 사실 후회할 것이 분명했다. 이 죄책감에 평생 시달릴 것이 분명했다. 만약-만약이지만 그들이 그렇게.... 

 

 

 

"옥타비아!"

 

 그 상념을 바람소리를 뚫고 들어온 목소리가 깨트렸다. 익숙한, 눈물나게도 익숙한 그 목소리에 옥타비아가 헉, 소리를 내며 뒤를 돌아보았다. 어둠에 묻히지 않고 붉게 타오르는 그 머리카락이 보였다.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언제나 옆에서 보던 그 머리칼이라 옥타비아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붉은 머리카락, 커다란 키, 단단한 그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언제나 장난기 있는 얼굴이었던, 프레드 위즐리.

 

 그가 커다랗게 외쳤다.

 

"기다리고 있어! 여긴 우리가 있으니까!"

 

"다 끝나고, 갈게!"

 

 

 옥타비아가 입을 일자로 다물었다. 기다리고 있으라고? 당신 옆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새파란 집 안, 이불 속에서 달달 떨고 있으라고? 옥타비아는 가슴 속이 뜨겁게 달궈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이때까지 자기위안이나 하고 있었던 자신은 천하의 멍청이었다. 어떻게 저 사람을 이 전장 속에 혼자 두고 안락한 집에서 소식이나 듣고 있겠는가. 사실 옥타비아는 이성적인 생각을 할 틈 조차도 없었다. 그냥 충동과 함께 달리기로 했다. 잡고 있던 이성따위는 저 남자의 등장과 함께 사라졌다. 아니, 그건 이성이 아니라 그냥 아집이었는지도 모르지.

 

 옥타비아는 부모님의 손을 뿌리쳤다. 당혹스런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언제까지가 순종적이었던 딸의 이런 행동에 낯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먼저 가 계세요. 저는 저 곳에서 있을 테니까."

"옥타비아! 왜 그러니, 갑자기?"

"전 싸울 거에요! 어떻게 저 이들을 두고 혼자 돌아갈 수 있겠어요?"

 

 백금발이 바람에 헝클어졌다. 아버지가 턱을 앙 다무는 것이 보였다. 평소에는 아버지의 심기가 불편한 기색이라도 보이면 바로 방으로 쏙 들어갔을 옥타비아는,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그 모습을 당당하게 쳐다보았다. 벤자민 카슨은 눈매를 일그러뜨리며 그런 딸과 눈을 마주쳤다. 어릴 적에 본 적이 있던-무섭도록 굳센 눈동자였다. 그 뒤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던.

 

"옥타비아, 제 정신이냐? 저기 가서, 네가. 네가, 어떻게 되기라도 한다면.."

"그가 말했어요, 아가토 카슨이."

 

 벤자민 카슨이 눈을 흡떳다. 네가 그 사람을 어떻게 알지? 분명 아가토 카슨은 초상화 방 가장 깊은 곳에 단단히 커튼을 쳐 두었을 것이다. 카슨 가 누구도 말을 걸지 못하도록.

 

"후회하지 않았대요. 침묵보다는 외치는 것이, 외치는 것 보단 직접 행동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믿었대요. 그건 유의미한 거라고. 행동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옥타비아.."

"전 지혜의 래번클로죠. 전 그 지성이 어딘가에 처박히는 걸 원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걸 지금 깨달았네요. 저희가 고집하고 있던 것은 이성이 아니라 아집이었어요."

 

 옥타비아는 한 손에 월계수 지팡이를 쥐었다. 고대에는 경기의 승자에게 월계수 나뭇잎으로 만든 관을 씌워주었다고 한다. 또한 그 꽃말은 영광. 그 영광의 지팡이를 손에 쥐며, 옥타비아가 이번에는 영광스런 그 전장에 직접 참가하기로 했다. 그녀는 행동하기로 했다. 이 때까지 그녀를 붙잡아왔던 그 침묵과 부동으로부터 완전히 탈피하고.

 

"전 갈 거에요."

 

 부모님을 뒤로하고 그녀가 뛰었다. 프레드 위즐리가 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옥타비아는 프레드의 텅 빈 한쪽 손을 낚아챘다. 같이 가자고, 옳은 것을 위한 저 전장으로 가자고. 가서 싸우고, 쟁취하고, 그리고 승리하자고.

 

"기다리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옥타비아, 너.."

"위험하다구요? 알아. 하지만 난 결심했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위해 싸우겠다고."

 

 당신과 함께.

 옥타비아의 파르스름한 회색 눈과 프레드의 눈이 마주쳤다. 그 굳센 눈에 프레드는 미소지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아가씨인걸. 프레드는 옥타비아가 위험해 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옥타비아를 말릴 자격은 없었다. 래번클로의 결심을 뒤집을 수 있는 것은 없었고, 그 또한 그리핀도르였으므로 저 용감한 결심을 지지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그런 옥타비아의 모습은 눈물나게 아름다웠으므로.

 

 하여 그들은 호그스미드를 떠나는 인파와 정 반대방향으로 달렸다. 호그와트로, 지난 시간동안 우리의 투쟁터였던 곳으로.

 

 프레드 위즐리가 속삭였다. 왱 하니 부는 붉고 푸른 바람 속에서, 끝까지 함께 가자고.

 

 

 

 

 

 옥타비아의 지팡이는 월계수. 월계수나무 지팡이는 불명예스러운 행동은 수행하지 못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영광스러운 임무를 수행할 때 월계수나무 지팡이는 매우 강력하며, 때로는 치명적인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그 날 옥타비아는, 그 옳은 것을 위한 영광스런 전장에서, 그녀가 부릴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치명적인 마법을 부렸다.

 

 호그와트가, 해리 포터가, 그리고 옥타비아 카슨이 승리한 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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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슨 가는 포터가나 블랙 가문 만큼 유서 깊은 가문은 아니지만,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에 정착한 후 주로 학계나 성 뭉고 병원에 수많은 인력을 배출해 내 온 명망 있는 가문이었다. 그 말을 정게의 인재는 이름만큼 잘 배출해 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카슨 가의 사람들은 정치적인 일에 연관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이 주로 재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거나 마법학문을 연구하거나, 성 뭉고 병원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을 주로 하는 것이었다. 그 가풍은 집안 어른들이 말하는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아라' 라는 말에서 아주 잘 드러나며, 카슨 가의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 부터 그런 말을 귀에 박히며 살아왔다. 물론 어딜가나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의 카슨 가 사람들은 이 말을 아주 잘 지키는 편이었다.

 

 그들이 볼드모트가 세력을 떨치던 마법세계의 암흑기에 어느 편도 들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이 이 명망 있는 순수혈통 가문에 찾아와 그들의 의향을 알아보았을 때, 그들은 당연히 볼드모트의 세력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자기의 일에 충실했을 뿐이었다. 극도로 조용하게 그들은 침묵했고 행동하지 않았다. 카슨 가의 장손을 비롯한 삼대는 영국에 남았으나, 대부분의 카슨 가 사람들은 연구를 위해(사실 영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가풍을 지키기 위한 꼼수였다) 해외에 나갔다.  그렇다고 그들이 덤블도어의 편이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는데, 그들을 회유하기 위해 불사조 기사단이 몇 번 그들을 방문했으나 카슨가의 사람들은 문조차도 열어 주지 않았다. 또한 어느 날 학회에서 덤블도어를 만난 현 가주 매튜 카슨은 노발대발하며 카슨 가의 '순수하게 학문적인 가풍' 을 손상시키지 말라며 그들을 거부했다. 볼드모트도 굳이 아무 세력도 아닌, 순수혈통인 그들을 건들지는 않았고, 그렇게 카슨 가는 암흑시대를 평혼하게 넘겼다.

 

 그리고 1980년 2월 10일, 옥타비아 아가타 카슨이 태어난다. 옥타비아라는 이름은 그녀 대의 아이들 중 그녀가 8번째로 태어났기 때문이 이 이름이 붙었으며, 아가타라는 미들네임은 그린델왈드에게 살해당한 종조부 아가토 카슨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그녀의 할아버지인 매튜가 붙인 이름이었다. 사실 이 이름을 붙이고 집안의 여러 구성원이 의아해했는데, 매튜 카슨은 아가토가 사망한 후 그 이름은 입 밖으로 꺼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옥타비아가 태어나고 얼마 후 볼드모트가 해리 포터에 의해 마법세계에서 사라지고 마법 세계의 영웅이 나타났을 때도 카슨 가문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학문에 몰두할 뿐이었다. 볼드모트파를 처벌하기 위한 재판이 열릴 무렵, 영국의 여론은 그 시국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카슨 가문이-게다가 대놓고 반 볼드모트 세력을 거부한 카슨 가문이 마법세계의 명망 있는 가문으로써 철저히 방관자처럼 행동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의가 일었다. 카슨 가는 그 여론에 대해 자기들은 '순수하게 학문을 추구할 뿐'이라는 답변을 남기고 입을 열지 않았으며, 몇몇 사람들은 예언자 일보 칼럼에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에 대한 논의를 붙였다.

 

 물론 프레웨터나 포터 같은, 활발하게 반 볼드모트 운동을 하던 가문들에는 찬사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기 위해 입을 닫는 것을 선택한 만큼 그들의 이런 방관자적 태도도 큰 비판 없이 조용하게 수그러들었으며, 그 후로도 카슨 가는 학계에 인재를 배출하며 명망 있는 래번클로 가문으로 위상을 가지고 있다.

 

 옥타비아 카슨도 이러한 카슨 집안에서 태어났다. 옥타비아는 아버지나 할아버지로부터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어릴 때 부터 그 말을 항상 들어왔다. 삼대가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할 때면, 할아버지가 예언자 일보를 펴고 정치 부분을 쭉 훍어본 후 혀를 찼고, 아버지는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라'며 조용히 숟가락을 들었으며, 그리고 대화의 주제는 정말로 비정치적인- 그러니까 래번클로 집안 다운 최근 연구 결과라던가, 이런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옥타비아도 물론 카슨으로서 이런저런 어른들의 말을 들으며 '쓸데없는 일에 휘말려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여 그녀는 함부로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적절한 만큼만, 그녀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앞으로 걸어갔고 그 뒤로 정체했다. 실패했다가, 아니 성공해도 그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침묵해라, 보고 넘겨라. 함부로 큰 소리 치지 말아라, 너가 해야 할 일만 열심히 해라. 괜히 불에 뛰어드는 나방이 될 필요는 없다. 그녀가 자라온 사상이었고, 둘러싸인 배경이었고, 그것은 새파랗게 내려앉은 안개같이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렇게 가풍에 맞게 잘 자라는 옥타비아는 매튜의 입맛에 잘 맞는 착한 손녀였다. 매튜는 옥타비아를 보고 이 아이는 절대 자신이 동생들처럼 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그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 그녀에게 다른 것보다도 학문적인 호기심을 크게 길러 미래에도 학문에 몰두할 수 있도록 종종 학회나 연구 발표회같은 곳에 데리고 나갔다. 물론 이 이유에는 미래에 자신의 대를 이을 옥타비아를 미리 명망 있는 마법사들에게 미리 소개할 의도도 있었다. 여기서 만난 마법사들 중에는 당시 마법약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세베루스 스네이프도 있었다.

 

 가풍이 어쨌든 옥타비아는 부유하고 풍족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아버지가 조금 무뚝뚝하고 강압적이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아버지였으며, 가족 어른들은 존경할만한 업적을 세운 당대의 명망 있는 마법사들이었다. 옥타비아는 이 집안에서 그녀가 하고 싶은 것들은 할 수 있으면서 보냈고, 좋은 교육을 받고 교양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며, 그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적당히 만족스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연대표~

 

 1980년 2월 10일, 옥타비아 아가타 카슨 출생.

 

 7살이 되던 해, 매튜가 그녀를 학회에 데리고 간다. 옥타비아, 학회에서 매튜 옆에 얌전히 앉아 있다. 매튜와 인사하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만난다.

 그 후 매튜는 몇 번 더 학회나 발표회에 그녀를 데리고 간다.

 

 그녀가 9살이 되던 해, 그녀는 처음으로 미들네임의 주인, 아가토 스펜서를 초상화의 방에서 보게 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11살이 되던 해, 그녀에게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도착한다. 집안의 모든 어른들처럼 그녀 역시 호그와트에 다니기로 하고, 부모님과 함께 다이애건 앨리에 간다. 그리고 다이애건 앨리, 올리밴더스에서 지팡이를 고르고 있던 11살의 해리 포터를 만나고 그가 이 시대의 영웅임을 알게 된다. 드레이코 말포이처럼 그와의 악연이 여기서 시작된 것은 아니고, 론 위즐리처럼 그와 매우 친해지지도 않은 옥타비아는 해리와 적당히 인사를 주고 받는 관계를 쌓는다. 올리밴더스에서 그녀는 계수나무, 유니콘의 털, 12인치의 유연한 그녀의 지팡이를 가지게 되었다. 올리밴더가 그녀에게 계수나무 지팡이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입학 선물로 애완동물을 사러 가던 중 카슨 가족은 말포이 가족과 만나 인사를 나눈다. 그녀의 올빼미, 황금빛이 도는 가면 올빼미인 골든Golden을 만난다.

 

 호그와트 급행 열차에서는 해리포터와는 다른 객실에 탄다. 트레버를 찾으러 객실에 온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에게 트레버를 본 위치를 말해준다.

 

 호그와트 도착 후 그녀는 래번클로에 배정받는다. 모자曰 카슨? 볼것도 없이 래번클로로군! 사실 머리 속에 래번클로 말고는 다른 기숙사는 들어있지도 않지... 하지만 얘야, 너는 그들과는 다른 래번클로가 되면 좋겠다. 매튜가 그렇게 험담하던 덤블도어를 보고 나빠 보이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네이프가 호그와트의 교수라는 걸 처음 알게 된다(그러나 특별히 그와 친하게 지낼 생각은 없다. 얼굴만 알고 있으므로). 해리포터가 그리핀도르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래번클로 답게 수업에 임한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사를 빠른시간에 성공시킨다. 성냥을 바늘'모양'으로 바꾸는 데 성공한다. 교수들의 평판은 역시 카슨 가의 사람. 비행 수업에서 그럭저럭 떠 있는 것에 성공한다(언짢은 표정, 빗자루는 선호하지 않는다). 부모님에게 래번클로라서 자랑스럽다는 편지+간식을 받는다. 룸메이트와 간식을 나눠먹는다.

 트롤 소동이 일어나자 기숙사로 빠르게 대피한다. 골든 트리오의 영웅담을 듣고 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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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on family

 

 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가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으로 이민해 온 가문이다. 포터나 블랙만큼 유서 깊은 가문은 아니나 영국 마법사회 내에서 유명한 학자와 발명가, 치료사를 다수 배출하고 있는 명망 있는 가문으로, 카슨 가 사람들은 '학문의 순수성'을 위해 마법부에 들어가거나 정치계에 들어가는 일이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그 경향은 현 가주인 매튜 가슨의 대에서 더욱 심해진 경향이 있으며 현재 살아 있는 카슨 가의 사람들은 전부 연구원이나 학자, 성 뭉고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구성원 대부분이 래번클로 출신으로 래번클로 출신이 학계로 많이 진입하는 만큼 학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카슨 저택은 영국 잉글랜드, 어느 황야에 위치해 있으며 강력한 보안 마법이 걸려 있어 머글들은 물론 초대받지 않은 손님 또한 함부로 접근하지 못한다. 말포이나 다른 순수혈통 가문 만큼 화려하고 웅장하지는 않은 카슨 가의 컨트리하우스는 짙은 고동색 벽돌에 청회색 지붕으로 지어져 있으며 이층과 다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야에 뎅그러니 놓여 있는 저택이라 이질적이고 쓸쓸한 느낌을 주는 이 저택은 저택의 규모에 비해 사는 인원이 5명 뿐이기 때문에 대부분 빈 방이며, 남는 방들은 손님방으로 관리하고 있다. 래번클로 가문인 만큼 카슨 가의 서재는 영국의 개인 서재 중 최대규모라고 할 수 있으며 카슨 가에 있는 책들은 집요정들에 의해 수시로 관리되고 있다. 저택의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방에는 선조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초상화의 방' 이 있는데, 이 중 사람들의 눈에 띄기 가장 힘든 곳에 매튜 카슨의 남동생 아가토 카슨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붉은색 커튼으로 가려져 있으며 가족 구성원이(특히 옥타비아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도록 단속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 귀족 취향으로 꾸며진 저택 내부는 또한 래번클로 가문 답게 주로 푸른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저택 바로 앞에는 정원이 있는데, 카슨 저택의 기하학적인 정원은 마녀 주간지에 실릴 정도로 높은 평가  받았다.

 

 카슨 가의 사람들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이어진 혈통이어서 그런지, 백금발에 창백한 얼굴이 특징이다. 카슨 가의 사람들은 그린델왈드 - 볼드모트로 이어지는 어둠의 시대 동안 어떤 세력에도 가담하지 않았는데, 다수의 죽음을 먹는 자와 불사조 기사단의 회유가 있었으나 그들은 언제나 '학문의 순수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세력 편승에 거부 입장을 밝혔다(그게 핑계인지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매튜 카슨 윗 대까지는 마법 사회에 대해 그래도 몇 마디 말을 하던 카슨가는 아가토 카슨의 죽음 후 집착적일 정도로 중립과 침묵을 지켜왔다. 볼드모트 시대에는 매튜 카슨 가족을 제외한 모든 카슨 가 사람들이 학계 등을 이유로 외국으로망명했는데, 사실 이것도 마법세계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기 위한 그들의 꼼수라고 할 수 있다. 볼드모트는 이 명망 있는 가문이 반 볻드모트 세력으로 붙지 않은 것으로 그들을 내버려 두었으며 카슨 가문은, 물론 중립적인 입장이었으나 그들의 안위를 위해 순수혈통과만 결혼하고 머글태생의 사회 진출에 불이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는 등 동조에 가까운 방관을 하였다. 볼드모트 몰락 후 침묵을 지킨 카슨 가문이 마법세계의 선도자로써 올바르지 않았다는 지적과 논평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도 카슨 가와 같이 안위를 위해 침묵하였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고 수그러들게 된다. 현재, 카슨 가문은 여전히 학계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명망있는 가문으로 남아 있다.

 

Carson Story

 

 매튜 카슨의 동생 아가토 카슨은 호그와트를 졸업 후 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반 그린델왈드 세력에 합류하여 싸운다. 그 과정에서 가문 사람들과 많은 언쟁이 있었으나 아가토 카슨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그린델왈드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이를 기점으로, 안 그래도 정계와 접촉이 적었던 카슨 가문은 더욱 폐쇄적이고 부동적인 길을 걷게 된다. 그 주범은 아가토 카슨의 형이자, 당시 아가토 카슨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어머니를 잃은 매튜 카슨이었으며, 그는 가문 사람들에게 언제나 가문과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할 것을 당부하며 그런것에 위협을 준 어떤 언행이나 행동도 차단시켰다. 그가 자주 하는 말은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아라' '끼어들었다가 너만 괜히 위험해진다' 등 가내 안정과 평화를 중시하는 말이었으며, 그런 경향은 아들 벤자민 카슨에서 손녀 옥타비아 카슨에게까지 이어진다. 그런 생각을 가문 사람들에게 강요한 만큼 그는 집안 내에서는 권위적인 인물이었고, 그런 성격은 아들 벤자민 카슨에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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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via Agata Carson

 

 

 

이름: 옥타비아 아가타 카슨 Octavia Agata Carson.

     집안 친척들 중에 8번째로 태어난 아이였기에 옥타비아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들네임은 작은할아버지의 이름인 아가토의 여성형.

성별: 여

기숙사: 래번클로

외관

 

모티프는 앨르 패닝.

 

 뿌리쪽이 짙은 백금발은 반곱슬과 곱슬 중간의 약간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이며, 가슴께까지 온다.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가르마가 져 있고 앞머리 없이 , 마찬가지로 구불거리는 잔머리가 많다. 어머니 쪽에서 물려받은 백금색 머리카락은 햇빛을 받으면 은발로 보이는 것 처럼 반짝거리며 언제나 풀어져 있지만, 옥타비아가 공부할 때는 뒤쪽으로 약간 느슨하게 묶여 있다. 손으로 빗어 대충 묶었는지 그다지 단정하게 묶지는 않으며, 손목에 언제나 착용중인 짙은 남색 머리끈으로 묶는다.

 단정한 이마 밑으로 눈썹은 아치형을 그리고, 그 밑의 아몬드 모양의 눈매는 머리카락과 똑같은 색의 손눈썹이 휘어져 있다. 친가에서 물려받은 눈동자는 청회색으로, 멀리서 보면 거의 회색에 가까운 옅은 색이다. 버선모양으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코 밑으로 입술은 옅은 분홍빛을 띄며 언제나 일자로 꾹 다물려있으나, 그녀 나름대로 즐거울 땐 경쾌한 호선을 그린다.

 부모가 둘 다 키가 커서 그녀도 키가 큰편인데, 174cm정도이며 16살 이후로 성장이 멈추었다. 호그와트 여학생들을 일렬로 쭉 세우면 그녀가 앞쪽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 손목에 찬 짙은 남색 머리끈(공부할 땐 언제나 그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는다)외에는 악세서리를 일절 착용하지 않으며, 그녀가 가지고 있는 액세서리 함은 있지만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착용하지 않아 화장대 위에 올려져만 있는 수준이다. 심지어 그녀는 시계도 착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손목을 움직일 때 불편하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학생들에게 시간을 물어보아야 한다. 언제나 교복을 단정하게 입으며 셔츠자락도 치마 안에 꼭꼭 넣어 입는다.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편. 창가에 앉아 햇살을 받는 그 따뜻한 기분을 좋아하는데, 그럴 때면 그녀는 마치 햇살에 녹는 것 같다. 표정이 없을 때는 차가운 인상인데, 사실 디폴트가 무표정이다. 그 때문에 후배들이 말을 잘 걸지 않는다. 래번클로와는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성격

 

 "카슨 선배는 좀 말 걸기 무섭지."

    -래번클로의 한 학생曰

 

 외관에서 설명했다시피 그녀는 디폴트가 무표정이며, 심지어 색감도 그렇고 차가운 인상의 여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래번클로의 후배들은 그녀에게 말 거는 것을 꺼려하는데, 사실 그녀는 후배가 말을 걸면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해준다.(사실 말을 거는 후배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친한 사람 외에는 감정 표현도 잘 하지 않고, (친한 사람 외에게서)그나마 잘 나타나는 감정을 언짢음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에게 '사실 네가 나 싫어하는 줄 알았어'같은 오해를 받기도 한다.

 좋든 싫든 일단 맡은 일은 보통 이상을 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해야 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그 성격은 그녀의 성적에서 증명이 되며, 또한 그녀가 D.A에 마리에타와 함께 초 챙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을 때 그녀가 강제적임으로 불구하고 해리에게 마법을 배우는 데 열심히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성적에 관련된 일에는 래번클로에 들어온 만큼 머리가 있는데도 최선을 다하는데, 그녀가 노력한 만큼 나오는 성적표에 스스로를 뿌듯해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에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고 시험기간에는 공부량을 늘릴 뿐 벼락치기를 하지 않는다. 래번클로의 많은 학생들이 그녀의 성실한 필기를 빌리고는 한다.(평소에 필기를 열심히 하지 그랬니, 하는 언짢은 표정을 받을 수 있다.) 수업태도가 좋은 만큼 교수들과의 사이도 나쁘지 않은 편. 규칙도 잘 지키고 성적도 괜찮으며 수업도 열심히 듣는 학생을 싫어할 교수는 없을것이다. 다만 마법의 역사 시간에는 가끔 존다.

 그녀는 시끄러운 일에 휘말리는 것을 싫어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언제나 하는 말이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아라'인 만큼 그녀도 그 가풍에 따라 살려고 하며, 그녀의 위안이나 집안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는 관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방관자의 입장에 서 있었다. 그녀 자신이 유서깊지는 않으나 조상대부터 마법사인 순수혈통 가문이고, 집안 어른들 또한 학계에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부유층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마법세계의 소수가 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마법 세계의 여러 부당한 일을 알고 있었으나 그녀 자신이 그걸 실감할 일이 없어 그녀는 언제나 침묵을 택했다. 어릴때부터 주입당해 온 조용한 집안, 침묵과 부동적 분위기가 이런 그녀를 형성했다. 그녀가 마법세계의 불합리에 동조했다는 것은 안니다. 그녀는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아주 잘 알고 있었고, 부당함에 저항하는 여러 서사를 사랑했으며, 호그와트의 머글태생 학생들에게 차별적이지 않았다. 부당함에 저항하는 상상을 해 보거나 하지만 그저 상상에 그칠 뿐이다. 그녀는 행동하지 않는 래번클로였다. 그녀 주위의 어른들은 전부 행동하지 않는 래번클로였기 때문이다.

 이런 그녀가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덤블도어의 군대에 들어가기 꺼려했던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마리에타와 함께 초챙에 의해 강제적으로 덤블도어의 군대에 들어왔고, 이 일이 옳은 것을 알았지만 엄브릿지에게 들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했다. 그러나 이런 그녀가 마리에타와 다르게 이 일을 일러바치지 않은 이유는 덤블도어의 군대의 주축이 되는 학생들을 그녀는 동경했기 때문이었다. 자기는 할 수 없었던 '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그렇기에 영웅적인 그들의 모습에 옥타비아는 과연 행동하지 않는것이 옳은가? 가풍을 따르는게 옳은가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었고 덤블도어의 군대 활동에 열심히 임하게 된다. 호그와트가 반머글 세력에 정복당한 후(죽음의 성물) 그녀는 그녀의 안위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조금씩 머글태생이나 혼혈 아이들을 도와주며 평소처럼 학교생활에 임한다. 지니처럼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없이 겉으로는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며 죄책감과 자기위안을 하던 그녀는 호그와트 전투가 시작하기 전, 부모님에 의해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반 그린델왈드 활동을 하다 사망한 작은 할아버지의 초상화와 이야기를 나눈 그녀는 그녀의 부모님과 크게 싸우고 호그와트 전투에 참가하고, 호그와트 전투는 승리한다.

 

지팡이: 계수나무Laurel, 유니콘의 털, 13인치.

 

계수나무

계수나무 지팡이는 불명예스러운 행동은 수행하지 못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영광스러운 임무를 수행할 때 계수나무 지팡이는 매우 강력하며, 때로는 치명적인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계수나무 지팡이는 때때로 변덕쟁이라고 불려지기도 하지만 이건 부당한 일이다. 계수나무 지팡이는 소지자의 게으름을 참지 못하며, 주인이 게으른 동안에 계수나무 지팡이는 매우 쉽게, 그리고 기꺼이 다른 마법사에게로 간다. 그렇지 않으면 계수나무 지팡이는 자신의 첫 주인에게 영원히 충성한다. 그리고 만약 다른 마녀나 마법사가 지팡이를 훔치려 한다면, 스스로 번개를 치게 하는 드물고도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그리고 옥타비아가 호그와트 전투에 참가 했을 때, 이 지팡이는 그녀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마법을 부렸다.

 

패트로누스: 돌고래

 

애완동물: 가면올빼미

 

암컷. 노란빛이 도는 가면 올빼미. 이름은 골든Golden. 부모님의 호그와트 입학 선물이다. 매일 예언자 일보가, 일주일에 두번 부모님의 편지와 간식거리가 배달된다. 온순하나 배달 후 간식을 주지 않으면 신경질을 낸다.

 

가족관계

 

부: 벤자민 카슨. 성 뭉고 병원의 치료사

모: 아비가일 카슨. 모 마법 연구소 소속.

조부: 매튜 카슨. 명망있는 학자.

조모: 리디아 카슨. 성 뭉고 병원의 치료사

작은할아버지: 아가토 카슨. 유럽에서 반 그린델왈도 활동을 하다 사망함.

 

성적

변신술 O

마법 O

마법약 O

마법의 역사 E

어둠의 마법 방어술 O

천문학 E

약초학 E

고대 룬문자 O

산술점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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